|2026.03.03 (월)

재경일보

20년 맞은 KB국민은행..향후 목표는

박성민 기자
창립 20년 KB국민은행 허인 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지난 1일 창립 20주년을 맞은 KB국민은행은 미래 금융이 개인화된 생활 금융에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은 은행 업계에서 금융 플랫폼과 관련 앞서가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을 재구축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 흐름 속에서 진행된 것이다.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국민은행의 방향성이다. 실제 허인 국민은행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과 관련한 전쟁이 금융권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싸움에서 승자가 되야 한다고 했다.

향후 국민은행은 자사 플랫폼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고자 하고 있다. 이 같은 계획 안에 KB스타뱅킹의 변화가 있는 것이며 젊은 세대에 특화된 '리브 넥스트'도 있는 것이다.

이번에 KB스타뱅킹은 유용한 금융 콘텐츠가 신설됐으며 제안형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 '마이자산관리'가 신설됐다. 은행 자산 외에 타 금융회사와 더불어 비금융 자산까지 폭넓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타 금융업권의 거래 정보, 부동산 등 자산 정보까지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K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올 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9% (3179억원) 증가한 2조200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77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436억원) 증가했다.

국민은행은 은행권에서 지난 3년간 신한은행에 앞섰다. 두 은행은 리딩뱅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작년 국민은행은 순이익에서 2조2982억원의 실적을 거두며 신한은행(2조778억원)에 앞섰다.

20주년 기념사에서 허 행장은 "지난 여름 카카오뱅크의 성장 과정을 보며 금융권에서도 플랫폼 경제를 중심으로 게임의 법칙이 바뀌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금융 뿐 아니라 대부분의 산업이 대전환기 속에 있다"며 "더불어, 국민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국가들과 글로벌 IB 및 자본시장 분야 등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 도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이 도입되자 기존 패러다임은 흔들리고 있다"며 "국민은행은 플랫폼 전면개편에서 나서고 있는데, 이는 디지털 전환 흐름을 크게 자각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은행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