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인 자영업자, 사업소득으로 가계지출 감당못해…지원금으로 버텼다

이겨레 기자

작년 3분기 고용원 없이 혼자 일한 자영업자 가구는 코로나19 확산 첫해보다도 사업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사업소득으로 가계지출을 감당 못해 정부 지원과 기타 근로소득으로 버틴 것으로 보인다.

▲1인 자영업자, 사업소득으로 가계지출 감당 못해

5일 연합뉴스의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작년 3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인 자영업자)가 가구주인 가구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270만195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71만5224원) 대비 0.5% 감소한 수준이다. 이미 코로나19 확산이 진행된 2020년과 비교해도 소득이 줄어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가구의 사업소득은 1년 전보다 2.0% 늘었고, 전체 가구의 평균 사업소득도 1년 새 3.7%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방역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영세한 1인 자영업자 가구에 타격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1인 자영업자 가구의 경우 월평균 가계지출(소비·비소비지출)이 290만1860원으로 사업소득보다 많았다.

가구주의 사업소득만으로는 기본적인 가계 지출을 영위할 수 없었다는 의미다.

다만 가구주나 다른 가구원이 추가로 일을 해서 번 근로소득(74만687원)과 외부에서 들어온 이전소득(81만1839원) 등을 포함한 전체 소득은 433만5095원으로 1년 전보다 4.3% 늘었다.

특히 정부 지원금 등이 포함된 이전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29.0% 급증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가구의 가계 소득을 떠받쳤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는 이런 통계에 대해 "국가 재정은 무한정 쓸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누구를 지원할 것이냐가 문제인데, (코로나로) 피해를 본 영세한 분들에게 초점을 두고 지원하는 게 타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연합뉴스 제공]

▲금감원장 "폐업위기 소상공인 증가…건전성관리·맞춤지원 강화"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5일 "코로나19 장기화와 폐업 위기에 놓인 사업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와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코로나19 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이 열악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말 활동사업자(월간 카드매출 5만원 이상 사업자)가 182만개로 작년 3월 말보다 6.8%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라는 통계를 제시했다.

정 금감원장은 "이미 가동 중인 프리워크아웃, 채무재조정 제도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고, 매출 회복 지원을 위해 은행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영업자#사업소득#가계지출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