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커피·버거·딸기 등 새해 식품물가 줄줄이 인상

음영태 기자

새해 들어 식품업계가 원·부자재 비용 상승 등의 이유로 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46종의 가격을 100∼400원씩 인상한다.

스타벅스
[연합뉴스 제공]

스타벅스의 음료 가격 인상은 2014년 7월 이후 약 7년 6개월 만이다.

구체적으로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등 23종은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 등 15종은 300원, 프라푸치노 등 7종은 200원, 돌체 블랙 밀크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

스타벅스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각종 원·부재료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가격 압박 요인이 누적돼 음료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도 14일부터 커피 제품 가격을 평균 7.3% 올린다고 이날 밝혔다. 동서식품 역시 201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커피값을 인상하는 것이다.

맥심
[연합뉴스 제공]

'맥심 오리지날 170g' 리필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은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은 1만4650원에서 1만5720원으로 출고 가격이 각각 오른다.

'콘푸라이트 600g' 등 시리얼 제품 출고가도 평균 9.8% 인상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난해 4월부터 급등한 국제 커피 가격과 코로나19 이후 상승한 물류비용, 주요 원재료 가격 등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햄버거 업계도 가격 인상에 합류했다.

버거킹은 이날부터 버거류 25종을 포함한 총 33종의 가격을 평균 2.9% 올렸다.

대표 메뉴인 와퍼(단품)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300원에서 44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버거킹 관계자는 "해외 생산·물류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지난달 경영비용 증가를 이유로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올렸다.

딸기
[연합뉴스 제공]

이런 가운데 겨울철 인기 채소인 딸기 값도 최근 크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기준 딸기 100g(상품)의 평균 소매가격은 2천602원으로, 한 달 전보다 27.1% 올랐다.

이는 1년 전 같은 날보다는 54.8%, 평년보다는 70.5% 각각 상승한 것이다.

올겨울 딸기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장마가 잦아서 모종이 꽤 죽었고, 겨울철 고온 등으로 병해 피해도 커서 딸기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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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맥심#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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