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연준 이사, 3월 0.5%P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음영태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가 다음달 0.5%포인트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에서 열린 미국은행협회 컨퍼런스에서 "3월에 열리는 우리의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며 "기대만큼 경제가 발전한다면 향후 몇 달간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질의응답 시간에 '0.5%포인트의 인상과 0.25%포인트의 인상 중 어느 것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보먼 이사는 "그것은 우리가 몇 주 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다룰 문제"라고 답했다.

보먼 이사는 "3월 회의에서 적절한 금리인상 규모를 판단하기 위해 데이터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면서 "지금부터 그때까지 상황이 개선되는지 아니면 악화하는지 파악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언급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아직 3월 금리인상 폭을 결정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미셀 보먼 연준 이사
[Reuters/연합뉴스 제공]

이러한 보먼 이사의 언급은 지난 18일 연준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처음부터 '빅스텝'을 밟아야 할 강력한 근거는 아직 없다"며 내달 0.5%포인트 금리인상 주장에 선을 그은 지 사흘 만에 나왔다.

앞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가 6월까지 총 1%포인트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힌 후 한때 시장에서는 3월 0.5%포인트 인상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보먼 이사의 언급은 경제 상황에 따라 0.5%포인트 인상 여지가 있다는 뜻이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FOMC에서 투표권을 영구 행사하는 보먼 이사는 "내 의도는 물가상승률을 낮춰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한다는 것"이라며 1월 FOMC 이후 나온 경제지표들이 "금리 정상화와 연준 대차대조표의 상당한 축소를 진행해야 할 시급성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40년 만에 최대폭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월에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급등하고 고용시장 개선이 확인될 경우 3월 '빅스텝' 주장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연방준비제도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