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해제 오늘부터
인천국제공항의 외국인 격리 의무 면제로 국내 입국 외국인에게 지어진 방역 의무가 경감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검사는 현행대로 입국 전·후 2회를 유지하되 격리 의무를 해제했다. 외국인 입국 환경 개선으로 국내 면세점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까.
면세점 업계는 외국인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8일부터 정부지침에 따라 해외입국자의 격리의무가 해제되고, 국제선 항공편 또한 조기 정상화 조짐이 보이는 만큼 면세업계 또한 손님맞이에 분주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면세점 매출로 이어진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4월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외국인 ARPU(1인당 평균 결제 금액)가 1만5,820달러(전년대비 -40%)로 떨어졌는데, 트래픽은 오히려 외국인 30% 증가했다" "개별 여행객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외국인 단체 관광객 증가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면세점 매출 증가 기대감은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6일 오후 태국인 단체관광객 170여 명이 롯데면세점 제주점을 방문해 면세쇼핑을 즐겼고 7일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150여 명이 명동 본점을 방문했다.
신라면세점에서도 태국 전세기 단체 관광객 170여명이 제주점을 방문에 면세쇼핑을 즐겼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동남아 관광객들은 그동안 소규모 그룹으로 한국을 찾았으나, 이처럼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문한 것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도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첫 해외 단체 관광객이 방문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장도 면세점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면세점 관련주인 글로벌텍스프리( 4.51%), 현대백화점( 3.60%), 신세계( 3.37%)는 전날 리오프닝으로 여행 수요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강세를 보였다.
전문가도 전달 하락세였던 면세점 매출이 지난달 동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는 시간이 상당부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대 연구원은 "5월에는 전년대비 0% 내외로 예상한다"며 "면세점 매출은 절대적인 규모 면에서 2019년에 현저히 못 미친다. 기대는 많이 되지만 의미 있는 실적으로 가시화되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해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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