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여파, 이른바 '킹달러 쇼크'가 발생하면서 도시가스 요금 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일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 7.20원(0.52%) 내린 1364.80원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연일 연고점을 경신했고, 전날에는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70원을 돌파했었다.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내달 또다시 인상될 예정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는데다, 킹달러 쇼크까지 겹치면서 가스요금 인상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치솟으면서 미수금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자, 당초 예정된 정산단가 인상 외에 기준연료비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료를 비싸게 들여왔음에도 국민 부담을 고려해 계속 저렴하게 팔면서 누적된 미수금이 1조8000억원 규모로 불어나자, 가스요금 인상을 통해 손실분을 회수하려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공사는 0원이었던 정산단가를 올해 5월에 MJ(메가줄·가스 사용 열량 단위)당 1.23원, 7월에 1.9원, 10월에 2.3원으로 각각 인상하기로 결정했었다.
도시가스 요금은 발전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의 수입단가인 원료비(기준원료비 정산단가)와 도소매 공급업자의 공급 비용 및 투자 보수를 합한 도소매 공급비로 구성된다.
최근 가스 가격 급등으로 가스공사의 미수금이 5조원도 넘어섰고, 기존 조치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이 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0월 소폭의 정산단가 인상만으로는 미수금 해소가 어렵다고 보고 기준원료비도 함께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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