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요즘뜨는주식] 기업은행 사기 좋은 날

윤근일 기자

한화투자증권, "기업은행, 배당시즌에 알맞은 투자 대안'

기업은행이 증권가에서 배당과 실적 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20일 "최대주주가 정부인 만큼 고배당 지급의 당위성이 존재하는 기업은행의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되는 시기 라고 판단한다"며 "기업은행은 연말 배당만을 실시해 배당 투자 관점에서 더 유리한 구간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년과 유사한 배당성향을 가정하면 기업은행의 기말 배당 기대 수익률은 8.8%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은행주는 배당주 투자에 적합한 업종이지만, 특별대손준비금 신설로 인해 자본 유보의 불확실성 이 확대됐다.

 IBK기업은행
<사진=박성민 기자>

하지만 기업은행은 3분기 추정 순익만해도 약 7,5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2.7% 급증 해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시현하면서 컨센서스를 큰폭 상회할 전망이다.

하나증권 최정욱 연구원은 "이자이익과 대손비용 호조 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유일한 은행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특별대손준비금 도입 등에 따른 배당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재부가 세수 확대를 이유로 국책은행 배당은 더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른 기업은행의 목표 주가는 12000원(하나증권), 14000원(IBK투자증권) 등으로 걸쳐져있다.

김도하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PBR은 0.26X로, 코로나19 발발 시기의 시장 급락 구간을 제외하면, 2019년 이전의 역사적 저점(0.35X)을 하회했다"며 "상대적 매력이 높은 구간에서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로 판단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업은행에 밝은 면만 있는건 아니어서 이를 감안해야 한다.

최정욱 연구원은 "최근 정부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유동성 공급∙경쟁력 강화∙재기지원을 위해 2년간 41.2조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 공급을 결정했다"며 "이를 대부분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 자체 재원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업은행은 지난 8월 금리상승에도 불구하고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완료한 바 있는데 정책자금 예정 공급 규모 등을 감안시 향후 정부의 제3자배정 자본확충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투자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님께 있습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요즘뜨는주식#기업은행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