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후위기와 산업] 네슬레 기후위협에 커피산업 10억 달러 투자

장선희 기자

세계 최대 커피 회사인 네슬레(Nestle SA)는 기후 변화와 극한 날씨가 작물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네스카페 브랜드를 공급하는 농부들에 보다 지속 가능한 농법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고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네슬레는 최상의 커피 심기 기술 교육과 토양 보호를 위한 덮개 작물 심기 등과 같은 조치를 취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네슬레는 네스카페 커피콩을 공급하는 50만 명 이상의 농부들로 이뤄진 거대 네트워크와 이를 위해 협력하느 공급업체 수를 최소 20만 개 로 현재의 두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네스카페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기후 변화로 인해 커피 공급이 위협받고 있다.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에 따르면 상승하는 기온은 장기적인 위협이며 2050년까지 커피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 50%까지 줄어들 것이다.

브라질에 내린 서리로 인해 작년 수확량을 줄였으며 2022년 수확량 잠재력도 감소했다.

네슬레의 커피 사업 책임자인 데이비드 레니(David Rennie)는 “지금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30년 안에 커피 농장을 운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이 네스카페가 농부들이 더 재생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이유다.

레니 책임자는 교육, 기술 지원 및 수확량이 많이 나는 커피 묘목을 통해 네스카페는 농부들이 토양 건강,식물 비옥도 및 물 사용 등을 개선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네스카페는 2021년 82%에서 2025년까지 모든 커피를 책임감 있게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5년까지 5분의 1, 2030년까지 절반을 재생 방식으로 재배하기를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이 수행할 작업의 사례로 커피 나무를 질병 및 기후 변화 저항성 품종으로 교체하는 것이 포함된다.

네스카페는 매초 전 세계에서 5,500잔 이상 마시고 있으며 100억 프랑(10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전 세계 생두 8~9% 구매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스카페#기후위기와산업#커피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