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변동성 체크하는 한국증시, 코스피 지수 하락

윤근일 기자

[올댓마켓] 연준 속도조절 기대감 속, 영국과 중국 변수에 혼조세 연출

한국증시가 2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에도 혼조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고 변동성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235.07로 -0.05%(-1.09) 하락했고 코스닥 지수는 688.85로 0.05%( 0.35) 상승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지웅 과장은 "장초 전일 미국증시 상승에 동반 상승하기도 했지만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이는 홍콩증시에 대한 경계감 지속과 경기위축 우려에 따른 경기민감주 전반의 부진, 우려는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 등이 겹치며 양 시장 보합 마감했다"고 전했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지난주까지 이어졌던 경기침체 우려와 이번 주 속도조절 기대감이 맞물리며 금일 대체로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실적 시즌 본격화로 실적에 따른 업종별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국증시 마감 2022.10.25
25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폴란드의 첫 번째 원전사업자로 경쟁사인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선택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지난주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에 소송을 제기한 점도 부각되며 원전 관련주가 약세였다. 신약 '인보사'의 성분 논란으로 거래정지 된 지 3년 5개월 만에 거래재개된 코오롱티슈진이 신라젠에 이어 상장유지가 결정되면서 상한가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6원 내린 1443.1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달러 강세 진정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역외 위안화가 역대 최고치까지 상승한 영향에 1,440원대로 출발했으나, 위안화 안정에 동조화 흐름 보이며 하락 마감했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해종합 지수 2,976.28(-0.04%) 심천종합지수 1,923.51(-0.46%)이다.

대신증권은 "시진핑 주석 3연임 영향으로 0.04% 하락 마감했다"며 "종신집권의 발판을 마련함에 따른 시장 우려 확산되며 하락세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27,250.28( 1.02%) 상승했다. 대신증권은 미국 연준의 고강도 긴축 완화 및 영국 새 총리 '리시 수낵'에 대한 기대 유입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이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중요 분기점에 서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모두의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에서 만약 빅테크 실적이 예상보다 나은 모습을 보인다면 3800선 직전 저항에 도달해있는 S&P 500 지수의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는 외국인의 자금 흐름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10월 이후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패시브 혹은 자산배분 펀드들이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진 중국 대신에 한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 일정부분 이동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만큼, 당분간 외국인들의 한국 포함 아시아 증시에 대한 자금 흐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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