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정밀화학 분야서 한일 기술협력

이겨레 기자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계의 교류·협력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일 연구소 및 대학의 전문가들이 정밀화학 분야 기술협력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전 서울 로얄호텔에서 '한일 기술공동연구 협력사업'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장영진 산업부 1차관과 함께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광기술원, 한국신발피혁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신슈대학교, 큐수대학교, 훗카이도대학교, 오사카공립대학교, 오사카대학교, 니가타대학교, 오사카 유기화학, 도쿄이과대학 등의 전문가들이 자리했다.

산업부는 "우수한 정밀화학 기술을 가진 일본 전문가와 함께 기술협력을 통해 양국의 정밀화학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장영진 차관
[연합뉴스 제공]

산업부에 따르면 양측의 잠정 전략 과제는 핵심소재,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분야에 집중돼 있다.

이 가운데 산업부는 질화물계 고방열 소재, 바이오매스 기반 고성능 점·접착제, 반도체 패키징용 고온 산화방지제 등 9개 과제를 화학산업포럼을 통해 선정했고, 향후 추가 수요 조사를 통해 최종 과제를 확정할 방침이다.

산업부가 선정한 9개 과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60조원으로, 우리나라는 약 9조4천억원(점유율 5.7%)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한일 기술협력 선언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분야의 핵심소재 기술 개발이 추진되면 오는 2031년 기준 약 350조원 규모의 글로벌 핵심소재 시장에서 한국은 매출 52조원·점유율 15%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산업부는 전망하고 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일본 총리의 한국 답방, 화이트리스트 원상회복 절차 진행 등 양국의 신뢰가 돈독해지는 상황"이라며 "한일 전문가들의 정밀화학 분야 기술 협력선언은 양국의 새로운 신뢰를 방증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