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프록시머스, 인도 루트 모바일 7억2100만 달러에 인수

장선희 기자

벨기에의 통신 사업자인 프록시머스 그룹은 고성장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의 클라우드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인 루트 모바일의 지분을 592억 2,000만 루피(7억 2,100만 달러)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1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뤼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자회사 프록시머스 오팔을 통해 루트 모바일(Route Mobile)의 지분 약 58%를 주당 1,626.40루피(19.8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며, 인도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추가로 26%의 지분을 같은 가격에 공개 매수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성명에 따르면 루트 모바일의 창립 주주 중 일부는 3억 3,600만 달러를 프록시머스 오팔에 재투자하여 14.5%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루트 모바일은 뭄바이 거래에서 3.3% 하락하여 최대 8.3%의 상승세를 반전시켰다.

프록시머스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지난 14일 종가는 1,625.35루피로, 2020년 9월의 최초 주식 매각 가격보다 거의 5배나 급등했다.

프록시머스는 이번 인수로 메시지 전송량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기업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인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새로운 고성장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 기반의 고객 참여 혁명을 통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라우트 모바일의 CEO인 라지딥 굽타는 현재 직책을 계속 유지하면서 프록시머스 그룹의 CPaaS 활동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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