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포스코, 국내 최초 자체개발 신소재 글로벌 인증 취득

백성민 기자

포스코가 독자개발 하여 상업화에 성공한 신소재 고망간강이 지난 5월 17일 API로부터 육상 저장탱크 국제코드인 API 620 등록을 승인받은 데 이어 등재 절차까지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API는 미국석유협회의 약자로, API 620은 육상 LNG 저장 탱크 제작에 적용되는 국제코드이다.

현재까지 국내 독자개발 소재 중 API 620코드를 취득한 것은 고망간강이 최초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국제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를 예상하였고, 이에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지난 2013년 육상 LNG 탱크 신소재인 고망간강을 개발한 바 있다.

고망간강은 -196℃의 극저온에서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는 특성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경쟁 소재인 니켈합금이나 스테인리스강보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현재 포스코는 고망간강을 적용한 6호기 탱크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고망간강 적용 탱크 확대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포스코가 독자개발한 고망간강이 적용된 광양 LNG 5호기 탱크
포스코가 독자개발한 고망간강이 적용된 광양 LNG 5호기 탱크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개발한 고망간강은 국내 LNG 저장탱크 시장에서 높은 사용률을 보였으나 글로벌 인증 코드인 API 620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그동안 글로벌 거래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5월 API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국제코드에 등록됨에 따라 고망간강 소재의 美 재료시험협회와 용접협회 등의 규격 인증을 차례차례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되었다.

최종교 포스코 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의 고망간강이 API 육상탱크 설계코드에 등재가 되었으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향후 포스코는 고망간강 소재의 수요 증가를 대비하여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대량생산 역량 확보에 노력을 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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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신소재#고망간강#L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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