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 156.6%, 보험료 인상될 듯

음영태 기자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등해 올해 상반기 150%를 넘어섰다.

이에 손해보험사들이 내년 보험료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안정화 추세에 접어들고 있어 보험료 인하 여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사 전사에서 취합한 올해 상반기 실손보험 손해율은 121.2%로 작년(118.9%)보다 상승했다.

손해율이 100%가 넘는다는 것은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에서 적자를 내고 있다는 의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험사의 실손보험 적자 규모는 2019년 2조5천억원, 2020년 2조5천억원, 2021년 2조8천억원, 2022년 1조5천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출시된 3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작년 131.4%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156.6%로 뛰었다.

2021년 출시된 4세대 손해율 역시 작년 89.5%에서 올해 115.9%로 올랐다.

반면 1세대 손해율은 작년 124.9%에서 올해 121.5%로, 2세대는 작년 111.5%에서 올해 110.7%로 점차 안정화하는 추세다.

 MG손해보험
MG손해보험 [연합뉴스 제공]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원인으로는 비급여 항목 과잉진료가 꼽힌다.

삼성화재·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주요 비급여 항목별 지급보험금 추이를 보면 도수·체외충격파·증식치료 등 물리치료는 연평균 19.3% 증가했다.

영양제 등 비급여주사제(암환자 제외)에 지급된 보험금도 연평균 20.2% 증가했다.

이외에도 발달지연(59.6%), 재판매 가능 치료재료(48.8%), 여성형 유방증(56.0%) 등의 항목에 지급되는 보험금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작년 한 해 이들 6개 비급여 항목에 지급된 보험금은 1조6천163억원으로 2018년(7천242억원)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비급여 항목은 의료기관에서 가격과 횟수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 과잉진료를 낳는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비급여 도수치료의 가격 편차는 최소 6배(중간가격 10만원, 최고가격 60만원)에 이른다.

손해율 악화에 따라 3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다만 손해율이 안정되고 있는 1세대 보험료는 일부 인하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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