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대규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 체결

백성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배터리 기업 ICPT와 함께 유럽 지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024년부터 3년간 ICPT에 약 20만 개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모듈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대형 전기 상용차 약 3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ICPT는 공급받은 모듈을 자사의 ‘기가팩토리X’ 조립공장으로 이송해 팩으로 조립, 유럽의 전기 버스 점유율 1위 기업인 ‘솔라리스 버스 앤 코치(Solaris Bus & Coach)에 납품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 제조부터 전기버스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이 ICPT와 함께 폴란드 내에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전기 승용차와 달리 버스와 트럭 등 전기 상용차 시장은 차 한 대당 배터리 탑재량이 약 11배 이상 많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뛰어난 기술력과 표준화된 모듈 라인업을 통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점유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는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데, 대형차에 탑재되기에 긴 운행 거리와 악천후에서의 운행, 높은 출력 등 여러 요구 조건이 붙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 홍승택 OTS담당은 "ICPT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유럽 상용차 시장 내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앞선 배터리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ICPT 바르텍 크라스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을 바탕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상용차 시장에서 앞선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 "현재, 그리고 미래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에너지솔루션#배터리#폴란드#ICPT#상용차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