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애플,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 24% 감소

장선희 기자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첫 6주 동안 애플의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24% 감소하여 중국 내 스마트폰 공급업체 중 4위로 밀려났다.

블룸버그 통신는 5일(현지 시각)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데이터를 인용해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애플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제조업체라는 타이틀을 저예산 시장 부문을 더 잘 공략한 둥관 소재 제조업체인 비보(Vivo)에 빼앗겼다고 전했다.

그러나 두 회사 모두 중국 전체 시장에서 매출이 7% 감소하며 빠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의심하게 했다.

화웨이 테크놀로지스는 자체 개발한 메이트 60 프로 디바이스의 모멘텀과 애국적 구매의 물결에 힘입어 시장 점유율을 9.4%에서 16.5%로 끌어올렸다.

2020년에 화웨이에서 분리된 아너 디바이스(Honor Device Co)는 2%의 판매량 성장을 보인 유일한 주요 제조업체였다.

애플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연구진에 따르면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5.7%로 1년 전 19%에서 하락했다.

아이폰은 부분적으로는 더 광범위한 시장 불황으로 인해 중국에서의 성공을 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애플은 1월에 웹 스토어에서 이례적인 할인을 실시했으며 온라인 리셀러들은 현재 가격을 180달러까지 인하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의 애널리스트 이반 램은 "소비자 신뢰도 하락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생산량을 늘린 덕분에 인기 제품인 메이트 60 시리즈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었다"라며 "전년도에는 이미 상당히 침체되어 있었지만, 애플의 경우 단기적으로 더 많은 여지가 있다. 여성의 날을 앞두고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이 한 예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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