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전자, 유럽 ‘에어솔루션 연구소’ 신설

백성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최근 한국·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에어솔루션 연구소’를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냉난방공조란 난방과 냉방을 비롯해 환기와 제습 등 공기 환경을 제어해 실내 환경을 최적화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시스템을 의미한다.

주로 초고층 건물과 오피스, 대규모 공장 등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B2B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분류되며, 최근 친환경적인 특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유럽 현지 기후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새 연구소를 구축했으며, 부지 면적만 약 1000㎡(제곱미터)에 달한다.

해당 연구소는 앞으로 산업용은 물론 상업시설부터 주거용까지 다양한 HVAC 신제품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LG전자의 유럽 에어솔루션 연구소 [LG전자 제공]
LG전자의 유럽 에어솔루션 연구소 [LG전자 제공]

또 지난달 출범한 ‘유럽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ECAHR)’의 운영도 해당 연구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히트펌프와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의 현지 인재 채용 및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유럽은 강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HVAC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LG전자는 올해 유럽 HVAC 시장 규모가 약 1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LG전자는 제품 차별화를 위해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공조 제품을 포함한 가전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셔와 모터를 자체 개발해 생산 중이며, 열교환기와 인버터 등의 부품 R&D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LG전자 이재성 부사장은 “탈탄소 및 전기화에 대응하고, 지역별 기후에 특화된 공조 제품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전자#HVAC#냉난방공조#유럽#프랑크프루트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