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애플 온라인 서비스 일자리 100개 감축

장선희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디지털 서비스 담당 일자리 약 100개를 줄이는 이례적인 조처를 했다.

2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서비스 담당 에디 큐 수석 부사장은 이날 여러 팀에서 일하던 직원들에게 이같은 해고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해고 대상에는 일부 엔지니어링 역할이 포함되었으며, 가장 큰 규모의 감원은 애플 북스 앱과 애플 서점을 담당하는 팀에서 이루어졌다.

애플 뉴스를 운영하는 팀을 비롯한 다른 서비스 팀에서도 인원 감원이 있었다.

애플 북스는 서비스 라인업의 주요 부분으로 간주되지 않는 등 회사의 우선 순위가 낮아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스 앱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뉴스의 경우, 이번 해고가 뉴스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신호는 아니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애플은 올해 최소 네 차례에 걸쳐 감원을 단행했지만 해고는 비교적 드문 편이다.

애플
[로이터/연합뉴스 제공]

올해 초에는 자율 주행 자동차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중단하면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또한 샌디에이고에 있는 팀도 폐쇄했다.

서비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애플의 성장 동력이었다. 10년 전 10% 미만이었던 매출 비중이 최근 회계연도에는 22%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러한 증가는 때때로 기기 수요 부진을 완충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감원의 대부분은 오랜 기간 부사장을 역임한 로저 로스너(Roger Rosner)가 이끄는 애플리케이션 조직에서 이루어졌다.

직원들은 해고되기 전에 60일 이내에 애플 내에서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일부 직원은 여러 팀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