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고비 넘긴 코스피 낙폭 줄여 2530대 마감

윤근일 기자

9일 급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낙폭을 줄이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8.35포인트(0.33%) 내린 2535.93로 집계됐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지수는 전장보다 45.61포인트(1.79%) 내린 2498.67로 출발한 뒤 개장 직후 2491.30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회복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404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5억원, 47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지난주 금요일(6일)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글로벌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코스피도 장 초반 낙폭을 키웠으나 이후 악재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상대적인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용보고서의) 숫자가 침체를 의미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우며 오히려 '빅컷'(금리 0.5%p 인하) 기대감은 약화됐다"며 "상방이든 하방이든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되는 것은 9월 FOMC"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금융투자세(금투세) 유예 목소리가 나오는 등 금투세 시행 변화 가능성이 감지된 것도 반등의 동력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