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필수 금융상식 A to Z] 애그플레이션

장선희 기자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은 농산물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을 유발하는 현상을 뜻하는 경제 용어다.

'Agriculture'(농업)와 'Inflation'(인플레이션)의 합성어로, 농산물의 가격이 오르면서 식료품을 비롯한 여러 생활필수품 가격이 함께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설명하는데 사용된다.

애그플레이션은 보통 농산물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는 자연재해(가뭄, 홍수), 기후 변화, 전염병, 국제 무역 분쟁, 에너지 가격 상승,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 일반 소비자들의 생활비가 증가하고, 이는 전체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농산물 가격 상승은 식품 가격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소비자의 생활비 증가로 이어진다. 특히 저소득층에게는 식료품 가격 상승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농산물 가격 상승은 식료품 외에도 각종 제품의 생산 원가를 상승시켜 전반적인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경제 전반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키고, 금리 인상 등의 경제적 대응을 필요하게 만들 수 있다.

농업 [무료이미지]

애그플레이션 관련 주요 사례를 정리했다.

▲ 2007-2008년 글로벌 식량 위기

2007년부터 2008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심각한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했다.

당시 곡물(밀, 쌀, 옥수수 등) 가격은 수요 증가, 생물연료 생산 확대, 기후 변화에 따른 수확량 감소, 국제 무역 정책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 급등했다.

2008년, 쌀 가격은 몇 달 사이에 3배 가까이 급등했다. 주요 수출국들이 자국 내 식량 안보를 위해 수출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면서 국제 시장에서 쌀 공급이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애그플레이션은 저소득국가에서 심각한 식량 부족을 야기했으며,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식량 가격 상승에 따른 폭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 2020년대 초반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대 초반에도 애그플레이션이 나타났다.

2021년, 국제 식량 가격 지수는 팬데믹 이전 대비 약 30% 이상 상승했다. 주요 농산물의 생산과 운송이 차질을 빚으며 공급이 부족했고, 특히 가뭄과 홍수 같은 기후 변화도 농업 생산에 악영향을 미쳤다.

▲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식량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옥수수, 해바라기유 등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였고, 러시아도 주요 비료 수출국이다. 전쟁으로 인해 이들 국가에서의 곡물 수출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했다.

전 세계적으로 식량 가격이 상승했고 특히 중동, 아프리카 등 식량 수입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 생산 감소

2020년대 초반, 미국과 브라질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로 옥수수, 대두, 밀 등의 주요 작물 생산량이 감소했다.

이는 국제 시장에서 공급 부족을 초래해 가격 상승을 일으켰으며, 세계적인 식품 인플레이션을 유발했다. 특히, 가뭄으로 인해 생산이 줄어든 브라질의 대두 가격은 몇 년간 급등세를 보였다.

[Source: Conversation with chatGPT]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1336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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