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T, 세계 최초 ‘8K 화질’ AI IPTV 출시

백성민 기자

KT가 IPTV 최초로 8K 화질을 지원하는 온디바이스 AI ‘지니 TV 셋톱박스 4’를 5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8K UHD 칩셋을 탑재했는데, 특히 칩셋에는 전작보다 성능을 50% 확장한 CPU·NPU가 도입되면서 콘텐츠의 화질과 음질을 최적화했다는 설명이다.

8K는 현존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된 최고 화질로, 가로에 총 8000픽셀이 나열돼 총 3300만 개의 픽셀이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KT의 이번 AI 셋톱박스는 고객 시청 데이터를 학습해 맞춤형 시청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변 환경을 TV가 감지해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거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전원을 자동으로 켜고 끌 수 있다.

또 시청하는 콘텐츠 종류에 따라 영화·스포츠·게임 등에서 중요한 음향을 키우고, 목소리 강조 기능을 통해 대사를 더욱 선명하게 강조한다.

아울러 콘텐츠 검색에서도 원하는 인물과 장면만 빠르게 찾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추가했으며, 긴급 재난 방송 시 AI 수어 통역을 제공하고 TV가 꺼져 있을 때도 화면에 날씨와 추천 문구를 띄우는 배경화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의 IPTV 최초 8K 셋톱박스 [KT 제공]
KT의 IPTV 최초 8K 셋톱박스 [KT 제공]

이외에도 AI 기반의 8K 업스케일링 기술을 도입하면서 실시간 방송이나 OTT의 원본 화질이 4K여도 8K까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된다.

한편 KT는 미래의 전자기기가 하나로 연결되는 ‘스마트 홈’ 시대에 맞춰 주변 가전 기기와 TV가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가 리모컨으로 가전 기기 전원을 켤 경우, 셋톱박스가 신호를 감지해 가전제품의 연결 여부를 TV 화면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해당 제품의 임대료는 3년 약정 시 월 6600원으로, 적용된 주요 AI TV 기능들은 기존 모델들에도 내년 상반기까지 차례차례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내년부터는 지니 TV에 MS의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KT 김훈배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IPTV 셋톱박스를 고객과 AI를 연결하는 'AI 허브'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셋톱박스#IPYV#온디바이스 AI#8K#지니 TV 셋톱박스 4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