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번주 뉴욕증시] 산타는 결국 찾아올까

윤근일 기자

이번 주(23~27일) 뉴욕증시 참가자들은 '산타 랠리(santa rally)'를 기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에서는 통상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을 '산타 랠리' 기간이라고 한다.

이 기간에는 연말 새해 기대감 속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

증시정보업체 스톡 트레이더 알마냑에 따르면 1969년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이 기간에 평균 1.3% 상승했다.

특히 대선이 있었던 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월간 평균 1.3%, 0.8% 올랐다.

뉴욕증시
[AFP/연합뉴스 제공]

오는 25일 뉴욕증시는 성탄절로 휴장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하루 전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한다.

많은 월가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이 연말 휴가를 떠나면서 거래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예정된 경제 지표도 많지 않은 가운데 시장은 연말 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크게 휘청였다.

연준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했지만, 향후에 금리를 더 느린 속도로 내릴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는 내년 단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

이 여파로 50여 년 만에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었던 다우지수는 하루 1천100포인트가량 급락했고 3대 지수 모두 급락했다.

다만, 주 후반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위험 선호 심리는 약간 회복됐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증시가 출렁인 점이 고점 부담을 낮춰 산타 랠리를 촉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이번 주 시장에 산타랠리가 오는지 여부가 내년 초까지의 시장 심리를 가늠하는 힌트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에릭 클라크 래셔널 다이나믹 브랜즈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번 주, 그리고 내년 첫 사나흘 간 우리가 보는 것이 1월에 어느 정도의 위험을 선호해야 할지에 대한 테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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