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MS, 오픈AI 계약 변경…경쟁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 허용

장선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와의 다년 계약을 변경해 오픈AI가 경쟁 공급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1일(현지 시각) 성명에서 2030년까지 진행되는 이 계약은 오픈AI가 AI 모델을 훈련하고 실행하기 위해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할 때 MS에 우선 거부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이전에는 MS가 오픈AI의 독점 클라우드 제공업체였지만, 작년에 이 스타트업이 오라클에서 일부 용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시적 면제를 승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FP/연합뉴스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오픈AI가 이제 주로 연구 및 모델 훈련을 위해 자체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 중 일부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재구조화 계약은 오픈AI, 소프트뱅크 그룹, 오라클이 미국에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5,000억 달러 규모의 합작회사를 설립한다는 발표와 맞물려 있다.

스타게이트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벤처에 기술을 제공하겠지만 돈을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가 최근 자사의 AI 제품을 지원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기로 '새롭고 큰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