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광화문광장 감사 정원 들어선다

김영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 감사 정원이 들어선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6·25 전쟁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 공간인 '감사의 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이 된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광화문광장 감사 정원
▲ 광화문광장 감사 정원 지상부 [연합뉴스 제공]

지상부 상징조형물은 6·25 참전국을 상징하는 5.7∼7m 높이의 22개 검은 화강암 돌보(洑)로 이뤄진다. 22개 참전국에서 채굴된 석재를 들여와 조형물을 만들고 측면에는 참전국 고유 언어로 애송시, 문학작품, 글귀 등을 새겨 희생을 기린다. 또 상징조형물 위에는 미디어 장치를 이용해 허공에 쏘아 올린 태극기의 모습도 연출할 계획이다.

지하에는 우방국과 실시간 소통 가능한 상징 공간이 들어선다. 22개국의 현지 모습을 영상·이미지 등으로 만나볼 수 있는 미디어월과 함께 태극기를 비롯해 우방국 국기 등을 송출할 수 있게 조성한다.

방문객은 지상 조형물 사이 유리 브릿지 위를 걸어 세종로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유리 브릿지에는 스마트글라스가 내장돼 지하에서 올려다 볼 때 큰 미디어 스크린으로 작동한다. 첨단 미디어기술을 활용해 22개 참전국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단순한 기념 공간이 아닌 살아있는 교류의 장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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