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텔 주가 56%↓…S&P500 종목들 조정국면

윤근일 기자

미국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73%가 이미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 인공지능(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은 최근 급락세를 보인 테슬라보다도 고점 대비 하락률이 높았다.

뉴욕증시
[연합뉴스 제공]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에 시장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치마크 지수인 S&P500의 경우 10일 크게 떨어진 데 이어 11일에도 추가 하락해 지난달 19일의 52주 최고치 대비 약 9%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시장의 기술적 분석으로는 일반적으로 최근 전고점 대비 10% 하락할 경우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기 때문에 1% 정도만 더 하락하면 앞서 나스닥지수에 이어 S&P 500지수도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개별 종목을 보면 S&P500 지수 구성 500개 종목 가운데 366종목, 즉 73%가 이미 52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종목 대부분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이다.

또 203개 종목은 52주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해 '약세장'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S&P500 지수의 11개 업종 가운데 5개 업종이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임의소비재, 기술, 통신서비스, 소재, 에너지 등의 업종이다.

고점 대비 가장 하락 폭이 큰 종목은 모더나로 78.91% 급락했다. 이어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69.20% 떨어졌다.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퍼스트솔라(-56.61%)와 반도체 제조업체 인텔(-56.11%),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업체 인페이즈에너지(-55.29%), 저가 할인점업체 달러트리(-55.26%), 화장품업체 에스티로더(-54.85%), 테슬라(-54.53%) 등도 전고점 대비 50%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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