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이 최대 100억 달러(약 14조 7,830억 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발표 직후 연장 거래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3% 가까이 상승했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약 7,247억 6천만 달러의 시장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표로 인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끊고 약 5% 상승 마감한 바 있다.
▲ 호크 탄 CEO, 반도체 및 AI 관련 투자에 대한 '자신감' 표명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사주 매입 조치가 브로드컴의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프랜차이즈,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브로드컴은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주요 기업으로, 지난달 2분기 매출 호조를 전망하며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잠재 고객을 확보했음을 시사했다.
▲ 엔비디아 대안 찾는 클라우드 기업의 '맞춤형 AI 칩' 수요 급증
브로드컴의 자신감은 맞춤형 AI 칩에 대한 수요 급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은 엔비디아가 설계한 고가 프로세서의 대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으며, 이에 따라 브로드컴의 맞춤형 AI 칩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이러한 AI 부문 성장에 대한 회사의 확고한 믿음을 시장에 강력하게 전달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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