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S일렉트릭, 360억원 규모 ESS 발전소 수출

백성민 기자

LS일렉트릭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의 핵심인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일본에서 360억 원 규모의 ESS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미야기현 와타리 지역에서 진행되는 해당 사업은 ESS 외에도 20MW(메가와트) 규모의 전력변환장치(PCS)와 90MWh(메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가 함께 구축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 4월까지로 일려졌다.

이번 사업은 국내 기업이 일본에서 추진하는 ESS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와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으로 송전망에 연결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 LS일렉트릭은 현지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EPC), 통합 운영(O&M)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 [LS일렉트릭 제공]

한편 LS일렉트릭은 지난 2022년 일본 최초의 계통 연계형 ESS 발전소를 구축한 바 있으며, 작년에는 도쿄 ESS 보조금 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외국 기업으로서는 유일한 일본 ESS 보조금 선정 사례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현재 일본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두 배 가까이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ESS의 경우 50%까지 설치 보조금을 지급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본 내 계통 연계 ESS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SS 발전소는 에너지 저장장치를 활용하는 발전소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다.

주로 전력의 생산과 소비 시점을 분리하여 전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특히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 발전과 결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망을 안정화한다.

여기에 더해 계통 연계형 발전소는 전력 계통, 즉 전력망(grid)과 직접 연결되어 발전된 전기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사용하는 것까지 이른다.

이러한 발전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에서 많이 적용되며, 발전한 전기를 전력망에 공급하면서 동시에 전력망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아 소비할 수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는 전력 계통으로 보내져 남는 전기는 전력회사에 판매할 수 있으며, 필요 시 태양광 발전량이 부족할 때 전력망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도록 한다.

이에 따라 주로 주택이나 대규모 발전소 등에서 사용되며, 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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