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KT, 국내 최초 LLM 플랫폼 수출

백성민 기자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KT가 태국에 LLM 플랫폼을 구축했다.

KT는 태국 ‘자스민’ 그룹과 협력해 현지에서 태국어 LLM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자스민 그룹의 IT 계열사 ‘JTS’와 관련 계약을 체결한 후 1년여 간에 걸쳐 진행됐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 종합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제공한 것은 KT가 최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LLM 운영 관리 환경 ‘LLM 옵스’와 AI 서비스 인프라 ‘GPU 팜’을 구축하는 것이며, 이후 태국어 전용 모델까지 개발했다.

LLM 옵스는 다양한 LLM 모델의 학습·배포·운영 전 과정을 관리하며,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GPU를 관리하기 위한 GPU 팜도 현지에 따로 조성했다.

KT가 구축한 태국어 전용 LLM 플랫폼 [KT 제공]
KT가 구축한 태국어 전용 LLM 플랫폼 [KT 제공]

향후 JTS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지 기업과 기관에 GPU 구독 서비스(GPUaaS)를 공급할 방침이다.

KT도 앞으로 JTS의 기술 파트너로서 AI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신규 서비스 발굴 등에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한편 KT는 이번 LLM 개발에서 국내 기업 ‘업스테이지’와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 2023년 업스테이지에 투자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AX 생태계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KT AI사업전략담당 이진형 상무는 “태국어 특화 LLM 플랫폼 개발과 상용화는 KT의 AI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포함해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AI·클라우드 상품 라인업도 다각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CT#LLM#KT#태국#JTS#자스민#GPU#업스테이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