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관세수입 150억 달러로 60% 급증

장선희 기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효 이후 4월 관세 수입이 최소 150억 달러(약 21조5370억원)를 기록하며 60% 이상 급증했다.

재무부 일일 명세서의 데이터는 대형 수입업체와 중개업체가 3월에 미국 항구에 도착한 수입품에 대해 4월에 납부한 관세를 반영한다고 2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수입업체의 약 3분의 2가 매월 다음 달 15일 영업일에 관세를 납부한다.

수입 시점에 납부하는 일일 징수액도 3월의 비슷한 기간에 비해 4월에 약 40% 증가했다.

이러한 징수액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12일부터 부과한 25%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도 포함되어 있다.

수출
[AFP/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이 수치에는 트럼프가 4월 2일에 발표한 10%의 보편적 관세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5월의 징수액은 훨씬 더 급증할 수 있다.

3월의 월별 징수액을 고려하면 재무부는 관세 및 기타 소비세로 최소 154억 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데이터는 보여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GDP 대비가 아닌 달러 기준으로 측정하면 월별 기록이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미국 무역 파트너와의 무역 적자를 줄이거나 없애는 데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또한 1913년 의회가 소득세를 통과시키기 전까지 연방 정부의 주요 수입원이었던 관세 징수가 다른 세금을 낮추는 데 중요한 수입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집계는 전체 연방 예산 적자에 비하면 미미한 수치에 불과하다.

회계연도 첫 6개월 동안 연방 정부는 역년 차이를 고려한 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 3,10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