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관망세 속 기술주 약세, 정책 불확실성 확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대형 기술주가 조정을 받았고, 시장 전반에 정책 불확실성이 짙게 드리웠다.
◆ 뉴욕증시, 일제히 약세 마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0.5% 내렸다. 나스닥지수는 0.7% 떨어지며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애플과 엔비디아 주가가 1% 이상 하락하며 지수 낙폭을 키웠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 금리 결정 앞둔 관망세 확대
연준은 7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70% 반영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는 “투자자들은 성명서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국내 금융시장, 어떤 영향을 받을까
국내 증시는 연휴 이후 미국 증시의 하락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환율과 외국인 자금 흐름이 동시에 변동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365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준의 긴축 강도가 예상보다 길어질 경우 국내 증시와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불확실성 확대, 투자자 주의 필요
이번 주 미국의 고용·물가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어 시장 불확실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JP모건은 “연준의 메시지가 매파적으로 해석될 경우 주식시장이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기술주와 신흥국 증시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