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세 이어져, 휴일 앞두고 관망세도 뚜렷
8일 코스피 지수가 2570선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나흘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탱했다.
◆ 사흘 연속 상승, 지수 2570선 안착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포인트(0.1%) 오른 2573.2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등락을 거듭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지수는 소폭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반도체·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됐다”며 “연휴를 앞둔 관망세 속에서도 지수 방어력이 유지됐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은 11조원대로 전날보다 줄었다.
◆ 환율 안정이 투자심리 뒷받침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1362.2원에 마감했다. 환율 안정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을 뒷받침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한국은행은 “환율 안정은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 선호를 높이는 요인”이라면서도 “연휴 기간 대외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업종별 흐름과 특징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 등 2차전지 대표주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조선·자동차 업종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2차전지 투자 수요가 단기 호재로 작용했다”며 “다만 연휴 이후 발표될 미국 고용 지표와 연준의 발언이 투자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연휴 이후 변수 주목
시장 참여자들은 연휴 이후 발표될 미국 고용·물가 지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표 결과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영향을 미치면서 국내 증시에도 직접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국제금융센터는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를 지탱하겠지만, 연휴 이후 대외 지표 결과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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