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금융권의 AI 전환을 지원한다.
LG CNS는 신한은행과 함께 금융권 최초로 챗GPT 기반 기업용 AI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신한은행 내부 직원들과 고객을 동시에 지원하는 AI 시스템으로, 두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째는 ‘생성형 AI 금융지식 Q&A’로, 은행 직원들이 업무 중 필요한 데이터나 규정, 상품 정보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내부용 챗봇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상황에도 필요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어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강화를 위해 AI 은행원 기능이 도입됐다.
기존에도 신한은행은 AI를 접목한 고객 응대 시스템을 운영했지만,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은 더 정확한 정보와 응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 AI가 할 수 없었던 복잡한 금융 상품 설명이나 개인 맞춤형 상담도 가능해지면서 양사는 비대면 서비스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LG CNS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금융권의 발전에도 생성형 AI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부문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금융권은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3년 약 350억 달러 규모였던 금융권 AI 투자액은 2027년까지 97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며, 78% 이상의 대형 금융기관이 전사적 AI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주요 활용 분야는 대출 심사 자동화, 사기 예측, 신용 위험 평가, 맞춤형 고객 서비스 등으로,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외 주요 은행도 생성형 AI를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
일본 MUFG는 350여 건의 RAG 기반 AI 사례를 보유하며 계약서·승인서 작성에 활용하고 있고, HSBC와 BNP 파리바는 트레이딩과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 중이다.
미국과 중국 은행들도 리스크 관리와 고객 응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생성형 AI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ChatGPT 기반 금융 서비스는 고객 문의 대응을 넘어 계좌 관리, 금융상품 질의, 문서 요약, 투자 인사이트 제공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대출 심사, 사기 탐지, 신용 평가 같은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과 통합 운영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있다.
실제로 AI를 도입한 금융기관은 생산성이 3~5% 향상되고, 비용 절감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규제 당국도 AI 활용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금융청은 투명성·편향 방지·설명 가능성 원칙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영국 FCA는 ‘Supercharged Sandbox’를 통해 안전한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규제기관은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요구하며, 고위험 분야에는 엄격한 심사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 금융권 역시 디지털 전환 정책을 통해 AI 고객응대, 맞춤형 금융상품 개발,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핀테크 육성과 데이터 활용 정책을 지원하면서, LG CNS와 신한은행의 협력은 금융권 AI 전환 흐름을 가속화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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