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지수 1%대 상승 마감…반도체 훈풍에 2640대

윤근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1% 넘게 상승해 2640대로 올라섰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15포인트(1.23%)오른 2640.57로 마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94포인트(0.65%) 오른 2625.36으로 출발한 뒤 장중 오름폭을 점차 확대해 장중 2646.01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2640대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월26일(2643.94) 이후 49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705억원, 기관이 534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2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타외국인을 제외한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이 기간 SK하이닉스(7287억원 순매수), 두산에너빌리티(1552억원), 에이피알(1417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420.2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중 간 관세 인하 합의 이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공급 계약이 이뤄지면서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뿐 아니라 국내 반도체주도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 모두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3.78%), 삼성전자(0.88%) 주가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고 한미반도체(3.46%), 디아이(4.83%) 등도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5.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9%), HD현대중공업(1.59%), 한화오션(2.32%), HMM(1.96%), HD한국조선해양(1.77%) 등이 올랐다.

미국의 재생에너지 세액공제가 2029년 이후 단계적 폐지로 가닥이 잡힌 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햇빛연금' 공약 기대감이 유입된 한화솔루션(10.83%), 씨에스윈드(14.78%), LS마린솔루션(11.11%) 등 재생에너지 관련 종목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유상증자로 인한 주주가치 희석 우려에 포스코퓨처엠(-4.00%), POSCO홀딩스(-2.14%)는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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