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분기 가계소득늘었으나 가계소비 4년여만에 최대감소

음영태 기자

올해 1분기 가구당 소득은 증가했으나 물가상승을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은 535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4.5% 증가했다.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소득도 2.3% 증가했다.

가계동향
[통계청 제공]

1분기 가구 소득을 원천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3.7%(341만 2000원), 사업소득은 3.0%(90만 2000원), 이전소득은 7.5%(87만 9000원) 늘었다.

가계지출은 407만 2천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5만원으로 1년 전보다 1.4% 늘었다.

주거·수도·광열(5.8%), 기타상품 서비스(5.6%), 식료품·비주류음료(2.6%) 등에서 늘었다.

교통·운송(-3.7%), 의류·신발(-4.7%) 주류 담배(-4.3%) 등에서 줄었다.

물가 수준을 고려한 실질소비지출은 0.7% 감소했다.

이는 물가 상승분을 빼면 실제 소비량은 줄었다는 뜻이다.

직장인
[연합뉴스 제공]

1분기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112만3천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이자비용(-6.9%) 등 지출은 감소했으나, 경상조세(14.0%), 가구간이전지출(5.1%), 비영리단체로 이전지출(10.4%), 사회보험(1.5%) 등 지출은 늘었다.

가구 소비지출을 소득 분위별로 보면 저소득 가구에서는 소득 감소에도 소비지출이 더 큰 폭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22만 8천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69.8%로 전년 1분기 대비 2.1%p 하락했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4만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1.5% 감소했으며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88만 4천원으로 5.6% 증가했다.

1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92만 1천원으로 전년 같은 분기 대비 3.6% 감소했다.

평균소비성향은 147.6%로 전년 1분기 대비 10.2% 올랐다.

5분위 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918만원으로 전년 1분기 대비 5.9% 증가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통계청 제공]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5만 8천원으로 3.6% 증가했으며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520만 4천원으로 2.1% 늘었다.

1분위 가구의 소비지출 비중은 주거·수도·광열(23.2%), 식료품·비주류 음료(21.2%), 보건(11.5%), 음식·숙박(11.5%) 순으로 나타났다.

5분위 가구의 소비지출 비중은 음식 숙박(14.4%), 교통·운송(14.0%), 식료품·비주류음료(12.3%)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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