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지수 닷새째 상승 마감…외인·기관 '쌍끌이'

윤근일 기자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87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연합뉴스 제공]

10일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08포인트(0.56%) 오른 2871.85로 집계됐다. 코스피 종가가 287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7월 11일(2891.35) 이후 11개월 만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 대비 16.85포인트(0.59%) 오른 2872.62로 출발한 뒤 장중 2885.67까지 올랐다가 장 후반 들어 개인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오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이날 장중 고점은 전고점인 2896.43(작년 7월 11일)과 10포인트 내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322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째 순매수 행진을 지속했다. 기관도 13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25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전후 정책 기대감이 반영됐던 업종에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나는 가운데 방산, 엔터 등 업종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는 1.00% 내린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7거래일간의 상승세를 마무리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66% 올라 23만500원에 마감했다.

K2전차 추가 수주 기대감에 현대로템(9.71%), 한화시스템(20.09%), 풍산(16.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6%), 한국항공우주(6.02%), 한화오션(4.37%), HD한국조선해양(4.35%), LIG넥스원(4.20%) 등 방산주가 동반 급등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회담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중 교류 강화 기대감에 콘텐트리중앙(10.40%), SBS(9.98%) 등 방송 관련 종목이 올랐다.

반면 최근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던 삼성생명(-4.60%), 삼성화재(-2.36%) 등 보험주와 신영증권(-5.73%), 상상인증권(-2.75%) 등 증권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휴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재추진할 것이라는 뉴스에 롯데쇼핑(-9.03%), 이마트(-8.28%), 현대백화점(-3.74%) 등이 크게 내렸다.

또 3분기 전기·공공요금 동결 또는 인하 전망에 한국전력(-10.15%), 한국가스공사(-0.04%), 지역난방공사(-8.62%) 등이 급락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코스피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