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협상 기대에 기술주 랠리, 국내 금융시장도 주목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으며,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는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 미·중 협상에 증시 활기
미국과 중국은 런던에서 이틀째 무역협상을 이어가며 기술적 쟁점을 조율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고율 관세 부과 시점을 유예한 뒤 세부 사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다우지수는 0.25% 오른 4만2866.87, S&P500은 0.55% 상승한 6038.81, 나스닥은 0.63% 오른 1만9714.99로 마감했다. 불확실성이 잔존하지만 협상 국면이 완화되자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됐다.
◆ 기술주가 반등 주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6% 급등했다. TSMC는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테슬라는 5.67% 반등하며 최근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제약사 인스메드는 신약 기대감으로 28% 급등했으나, JM스머커는 실적 부진으로 15% 급락했다.
특히 인공지능(AI)·반도체 업종이 랠리를 주도하면서 시장은 지난해 고점 수준을 향해 재차 시도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기술주 회복세가 위험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협상 결과와 글로벌 공급망 이슈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금리 불확실성 여전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85.5%로 집계됐다. 금리 인하 기대가 여전하지만 연준의 물가 안정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속단은 이르다.
CBOE 변동성지수(VIX)는 16.95로 소폭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으나, 이는 단기적 낙관론이 반영된 수치라는 평가다. HSBC는 “중기적으로 위험과 보상이 불균형하다”며 미국 경제 예외주의를 지탱하는 구조가 훼손될 위험을 경고했다.
◆ 국내 금융시장도 출렁
미·중 협상이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 경우, 원화 강세와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실제로 국내 증시는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는 같은 날 2907.04로 마감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협상이 결렬되거나 관세 갈등이 재점화될 경우 환율 변동성과 증시 조정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관세 유예라는 단기적 호재에 의존하기보다는 구조적 불확실성에 대비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요약:
미·중 협상 진전 기대에 뉴욕증시가 10일 상승 마감했으며, 반도체·AI 업종이 랠리를 주도했다. 시장은 금리 동결 기대 속 안정세를 보였으나, 협상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국내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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