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핵심 제품에 탑재되는 맞춤형 칩 설계에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칩 설계 생산성을 높이고 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 AI 도입의 목적과 배경
1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조니 스루지(Johny Srouji) 하드웨어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 5월 벨기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가장 진보된 도구를 활용해야 최고의 칩을 설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성형 AI 기술이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설계 작업을 처리하여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애플이 칩 설계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 과감한 결단과 실행
스루지 부사장은 “EDA(전자설계자동화) 기업의 최신 칩 설계 소프트웨어는 칩 설계에 필수적”이라며, 생성형 AI가 단시간에 방대한 설계 작업을 처리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시놉시스 등 글로벌 EDA 선두기업들이 자사 솔루션에 AI 기능을 경쟁적으로 접목하고 있다.
스루지 부사장은 애플의 또 다른 주요 전략적 교훈으로 "과감한 결단과 후퇴 없는 실행"을 꼽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0년 인텔 칩에서 자체 개발한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칩으로의 맥(Mac) 전환을 들었다.
그는 이 전환 과정에 '백업 플랜'이나 절충안이 전혀 없었으며,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투자가 뒤따랐다고 강조했다.
▲ 반도체 업계의 AI 경쟁
애플뿐만 아니라 엔비디아, AMD, 인텔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이미 AI를 활용한 칩 설계 및 검증 자동화에 투자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칩 개발 경쟁은 각 기업의 'AI 도입 능력'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와 시놉시스 같은 전자설계 자동화(EDA) 기업들도 자사 제품에 AI를 추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애플의 이번 행보는 칩 설계 혁신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생성형 AI는 설계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차세대 아이폰·맥·비전 프로 등 핵심 제품 개발 주기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