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의 전쟁을 끝내는 완전한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수백만 명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탈출하고, 핵시설을 둘러싼 광범위한 군사 충돌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중재 결과다.
그러나 이스라엘 측에서는 여전히 이란발 미사일 공격을 감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충돌은 완전히 멈추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의 직접 통화 및 이란 측과의 간접 접촉을 통해 휴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발표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이 거래를 중재했으며, 이스라엘은 이란이 추가 공격을 개시하지 않는 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카타르 총리 알 타니 역시 이란 측과의 전화협상을 통해 테헤란의 휴전 수용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제이디 밴스 부통령,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이 이란과의 채널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건부 휴전…현지선 긴장
이란 외무부의 아바스 아라크치는 외무차관은 “이스라엘이 24일 오전 4시(테헤란 시각)까지 공격을 멈춘다면 대응을 계속할 의사가 없다”라고 밝혀, 사실상 ‘조건부 휴전’임을 시사했다.
아라크치 외무차관은 X에 올린 게시물에서 "군사 작전 중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나중에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당 시각 이후 이스라엘의 이란 내 공습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이스라엘군은 이란발 위협에 여전히 방어태세 유지 중이다.
이스라엘은 당일 이란 수도 테헤란 주민에게 2차례 대피 경고를 발령하고, 골란 고원 남부에서 적 항공기 침투 경보를 울리는 등 경계태세 유지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Truth Social)를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이 용기와 지혜를 가지고 ‘12일 전쟁’을 끝냈다며 양국에 축하를 전하고 싶다”라고 자찬했지만, 이스라엘군은 여전히 미사일을 탐지하고 있다며 완전한 평화에는 이르지 않았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란 핵무기 개발 논란…“실제 존재 vs 과장된 위협”?
트럼프와 부통령 밴스는 이란이 “핵무기 획득 직전이었다”라고 주장하며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능력을 제거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정보당국은 올해 초부터 일관되게 ‘이란은 핵무기 개발 중이 아니다’는 평가를 유지 중이어서 정부 입장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핵무기 프로그램을 보유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지만, 알리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이란이 원한다면 세계 지도자들이 우리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메시지를 냈다.
▲이스라엘의 전략적 타격: 단순 보복 아닌 ‘정권 겨냥’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내 에빈 정치범 수용소 및 정부 건물, 주요 통신망, 주요 기관 타격을 통해 이란 정권 전체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는 이란 핵시설뿐 아니라 통치체계 전반을 약화시키기 위한 의도적 타격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은 “핵 개발 저지를 목표로 한 정밀 타격”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중동 내 체제 붕괴를 유도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유 하락·증시 상승…투자 위험 회피 심리 완화
휴전 소식이 전해지자 S&P 500 선물지수는 0.4%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됐음을 시사했다.
반면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약세 전환했다.
이는 중동 산유국 공급망 차질 우려가 줄어든 결과로 해석된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12일 전쟁'은 짧지만 짧지만 중동 전체 안보 지형을 흔든 고강도 무력 충돌이었다.
휴전은 선언되었으나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완전한 충돌 종료를 선언하지 않았고, 양국의 불신과 군사적 준비 태세는 여전히 남아 있어 재출동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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