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 기대 속 투자심리 개선, 국내 금융시장도 훈풍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며 투자심리 회복세를 보여줬다. 연준의 완화적 기조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S&P 급등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 상승하며 1만8천선에 바짝 다가섰다. S&P500 지수도 0.9% 올라 5천500선 근처까지 올랐다. 다우지수 역시 소폭 오르며 동반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AMD 등 반도체 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애플 같은 대형 기술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세가 대형 기술주의 강세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증시 상승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달러 약세, 금리 인하 기대 부각
달러 인덱스는 이날 0.5% 하락하며 104선 초반까지 내려갔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4.2%대까지 하락해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달러 약세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신흥국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하반기 금리 인하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은 70%를 웃돌았다. 뉴욕타임스는 “금리 인하 기대가 증시 상승과 달러 약세를 동시에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 국내 증시·환율 동반 개선
27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 내린 1,344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340원 안팎에서 등락하며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했다. 코스피는 0.6% 상승 출발해 3,09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2차전지 등 성장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다만 외국인 수급이 불안정하고 경기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장중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증권가는 “단기 반등세는 가능하나,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려면 실적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 전문가 “밸류 부담 여전”
기획재정부 산하 국제금융센터(KCIF)는 보고서에서 “뉴욕증시가 기술주 랠리를 중심으로 상승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경기 둔화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를 넘어 역사적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은 기술주가 글로벌 증시를 이끄는 국면이지만, 투자자들이 금리와 경기 지표에 따라 빠르게 태도를 바꿀 수 있다”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향후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연준 위원 발언이 증시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 요약
26일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국내 증시와 환율도 긍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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