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활용해 미국 제약 시장을 공략한다.
셀트리온은 유효 성분 ‘데노수맙’을 포함한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살아있는 세포나 미생물 등 생체에서 유래한 물질로 만들어진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으로, 올해 3월 초 FDA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오리지널 개발사와 특허 합의를 완료하면서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진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은 앞서 출시된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이 직판하게 되며, 도매가격은 오리지널 제품보다 약 5% 낮게 형성됐다.
셀트리온은 향후 미국 정부에 직접 지원을 받는 의료기관 ‘오픈마켓’을 집중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출시와 함께 셀트리온은 대형 병원 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픈마켓뿐만 아니라 미국 3대 ‘처방약 급여관리업체(PBM)’와 협상이 진행 중이며, 사보험 시장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골질환 환자의 대부분이 고연령층이라는 점에 착안해 ‘메디케어’ 등 공공보험 시장에서 신제품의 처방집 등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골질환 치료제의 핵심인 데노수맙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줄이는 성분으로, 파골세포를 활성화하는 ‘RANKL’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스스로 뼈를 파괴하는 것을 막기에 상대적으로 뼈를 만드는 세포가 더 많아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골밀도가 유지되거나 증가하는 방향으로 작용해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데노수맙은 보통 6개월에 한 번 피하주사로 투여되며, 장점으로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꼽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신제품의 오리지널 버전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9조 2000억 원이 넘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이 중 67%가 미국에서 발생한 만큼 수익성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마켓 처방 확대를 도모하고 PBM과의 신속한 협상으로 골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점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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