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한전선, 영광낙월 해상풍력 외부망 포설

이겨레 기자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 ‘팔로스호’를 앞세워 전라남도에서 진행되는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 외부망 포설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팔로스호가 실전에 투입된 첫 사례로, 복잡한 서해안 해역 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시공 성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발전소는 총 364.8MW 규모로 조성되며, 2조 3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발전소가 완공될 시 약 2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50%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망 포설은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번 달에는 대한전선이 직접 생산하는 ‘내부망’ 포설이 예정되어 있다.

해상풍력 발전 해저케이블을 포설하는 '팔로스호' [대한전선 제공]
해상풍력 발전 해저케이블을 포설하는 '팔로스호' [대한전선 제공]

한편 팔로스호는 생산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CLV 타입 선박으로, 지난 2023년 11월 도입됐다.

팔로스호는 예인선을 활용하는 일반 CLB 방식 시공보다 속도가 5배에서 6배 이상 빠르며, 자체 동력으로도 9노트의 운항이 가능하다.

아울러 수심이 깊은 해역에서 선박 위치를 자동으로 정밀 제어하는 ‘DP2’와 수심이 얕은 해안에서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는 ‘앵커링’ 모드를 탑재해 운항 효율을 극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대한전선은 지난 6월 완공한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에 이어 640kV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을 위해 연내 2공장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팔로스호가 서해안의 복잡한 해역 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시공을 완료하며 우수한 시공 성능을 입증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해상풍력 및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턴키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기회를 넓혀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전선#해저케이블#팔로스호#영광낙월 프로젝트#외부망#친환경 발전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