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주요 경쟁사로 꼽히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기업가치 1,000억 달러(약 139조 원)를 넘는 신규 투자 유치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 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아직 공식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진 않았지만,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들 사이에서 ‘선제적 투자 제안’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1,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 기준으로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 6개월 새 기업가치 61% 급등 가능성
이번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올해 초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35억 달러 투자 라운드 당시 평가된 615억 달러 대비 62% 이상 증가한 수치가 된다.
해당 투자는 앤트로픽의 기술력과 시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며, 최근엔 새로운 투자 유치 움직임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더인포메이션은 앞서 투자자들이 앤트로픽에 대한 새로운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보도한 바 있다.
▲ 클라우드 수익 급증…성장 본격화
앤트로픽의 성장세는 AI 챗봇 ‘Claude(클로드)’의 상업화 성공에 크게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클로드 관련 연간화 수익은 최근 한 달 사이 3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급등했다.
이는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모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앤트로픽, 어떤 기업인가?
앤트로픽은 2021년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와 다니엘라 아모데이(Daniela Amodei) 남매가 공동 창업한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AI 스타트업이다.
기술적 신뢰성과 ‘AI 안전성(safety)’에 방점을 둔 개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재 주요 투자자로는 아마존, 알파벳, 멘로벤처스, 세일즈포스 벤처스 등이 있다.
챗 GPT의 성공 이후, 대형 투자자들은 선제적 AI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술력과 수익모델이 뚜렷한 상위 AI 기업들만이 초고평가를 받고 있어, 중소형 AI 스타트업과의 가치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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