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반등에 투자심리 개선…넷플릭스·루시드·엔비디아 등 강세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6월 소비 지표와 기업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양호한 실적 발표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 소비·실적 호조에 3대 지수 최고치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71포인트(0.52%) 오른 44,484.49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33.66포인트(0.54%) 상승한 6,297.36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3.78포인트(0.73%) 오른 20,884.27로 집계됐다. 세 지수 모두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해 시장 예상치(0.1%)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자동차·건축자재·가전 등 주요 소비 항목을 제외한 컨트롤그룹 판매도 0.5% 증가하면서 실질 소비 여력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주요 기업 실적도 시장 기대 상회
소비 회복 외에도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나이티드항공은 3% 상승했고, 펩시코는 7% 가까이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수익과 구독자 증가로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88%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후퇴
한편 경기 회복 기대가 커지면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는 일부 후퇴하는 양상이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말까지 연방기금금리가 75bp 인하될 가능성은 전날 22.6%에서 18.5%로 낮아졌다. 반면 25bp 인하 확률은 31.6%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지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한 연준이 조기 완화 기조로 선회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다만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경우, 시장 전반의 상승 탄력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요약:
뉴욕증시는 6월 소매판매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비 회복세가 경기 낙관론을 이끌었지만,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다소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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