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5조 9442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 일자는 지난 29일이며, 공급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이어진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 25조 6000억 원의 23.2%에 이르는 대형 공급이다.
다만 경영상 비밀 유지 필요에 따라 계약 상대 등 상세 내용은 비공개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해당 공급 외에도 추후 협의에 따라 7년까지도 연장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물량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이 포함되면서 계약 금액 역시 변동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LFP 배터리는 최근 전기차 시장과 ESS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부품으로, 먼저 EV 시장에서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이나 전기 버스, 전기 트럭 등 상용차에 탑재된다.
이어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시스템과 연동되는 에너지 저장 장치나 가정용 ESS,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 등의 분야에서 역시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한다.
LFP 배터리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안전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특히 과충전, 과방전, 고온 등 극한 상황에서도 화재나 폭발 위험이 적다.
이는 열적,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리튬인산철(LiFePO4)을 양극재로 사용하기 때문이며, 다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흔히 발생하는 열 폭주 현상의 위험이 낮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배터리의 주원료인 철과 인이 자연에 풍부하기에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희소 금속을 사용하는 삼원계 배터리와 비교해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끝으로 LFP 배터리는 충방전 사이클 수명이 매우 길어 오랫동안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중금속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 염려도 적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 마켓’은 LFP 배터리 시장이 지난해 약 20조 원 규모였으며, 오는 2034년까지 연평균 16% 이상씩 성장해 약 94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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