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AI 동영상 생성 모델 ‘비오 3(Veo 3)’와 ‘비오 3 패스트(Veo 3 Fast)’를 자사의 AI 개발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에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빠르고 효율적이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구글 클라우드는 동영상 생성 모델이 콘텐츠 제작 방식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비오3는 지난 5월 공개된 솔루션으로, 이후 약 2달 동안 해당 기술을 활용한 7000만 개 이상의 동영상이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는 6월 버텍스 AI에 비오3 프리뷰 버전이 공개된 이후 한 달 만에 600만 개 이상의 영상이 제작됐고, 다양한 기업에서 AI 기반 확장형 동영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오3 패스트는 내레이션이 포함된 제품 데모부터 짧은 영화까지 텍스트만으로도 고품질 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아울러 이번 달부터는 이미지를 비디오로 전환하는 기능이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된다.
구체적으로는 원본 이미지와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정적인 이미지를 생동감 있는 영상으로 변환해준다.
현재 버텍스 AI의 비오3를 활용하는 기업으로는 캔바가 있으며, 캔바는 자사 AI 디자인 툴에 비오3를 통합해 마케팅·SNS·교육 등의 분야에서 간편 영상 제작을 지원 중이다.
구글 클라우드 관계자는 “AI 동영상 생성 모델로 짧은 클립을 넘어 매력적인 내러티브를 완성할 수 있는 품질과 제어 기능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버텍스 AI는 기업의 스토리텔링 역량을 강화하는 중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지난달 14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AI 영상 생성 시장 규모가 올해 약 9600억 원에서 2032년에는 3조 4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수치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에 이르며, 현재 가장 활발한 시장은 약 40%의 점유율을 보유한 북미다.
실제로 AI 영상 생성 시장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는 추세로, 구글과 경쟁하는 OpenAI는 텍스트나 이미지 프롬프트를 활용해 최대 1분 길이의 영상을 생성하는 ‘Sora’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Sora의 장점으로는 정교한 시퀀스와 피사체 유지, 창의적인 장면 연출이 꼽힌다.
또 ‘Runway’의 ‘Gen-4’ 모델은 캐릭터·장면·스타일링 등 다양한 조건을 반영한 시나리오 제작이 가능해 광고·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활발히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AI 영상 생성 기술은 산업별로 다양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고객 이름과 관심사 등 정보를 반영한 초개인화 광고 제작이 가능하며, 수십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영상을 단시간 내에 제작해 테스트 효율성이 높다.
교육 분야에서도 과학 실험이나 역사 재현 같은 복잡한 개념을 실시간 해설형 AI 영상으로 시각화하고, 난이도·언어별 맞춤형 교재 영상 제작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이커머스의 가상 쇼호스트·제품 시연·현지화 등의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으며, 엔터테인먼트에서는 가상 캐릭터를 활용한 실시간 방송이나 자동 요약·하이라이트 영상 제작 등이 더욱 간편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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