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국내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노르마와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기술을 보유한 노르마와 협력해 자사의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시너지를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리적인 양자 컴퓨터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실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앞으로 양사는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클라우드·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 교류와 공동 R&D를 수행하는 등의 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양자 컴퓨팅(QaaS) 개발을 함께 추진하며,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중에서는 노르마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첫 협력사가 된다.
아울러 양사는 오는 18일과 19일 전주대학교에서 ‘제1회 퀀텀 AI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하고, 노르마·카카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양자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노르마 관계자는 “초전도 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는 공급 범위를 이온트랩 기반 양자 클라우드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양자 클라우드 사업은 다양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산업 생태계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의 연산과 달리 중첩과 얽힘이라는 양자역학 현상을 활용한 차세대 기술로, 동시에 다수의 상태를 연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확률적으로 여러 경우의 수를 동시에 계산할 수 있기에 방대한 가능성 중에서 효과적인 답을 찾아내야 하는 신약 개발이나 암호화, 분자 시뮬레이션, 물류 최적화 등의 문제에 특화됐다.
다만 현재 상용화를 위해서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영향을 쉽게 받는 점이나 오류를 줄이는 안정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양자컴퓨터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형 모델 ‘QaaS’는 현재 AWS, Google, Microsoft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화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분야다.
특히 양자컴퓨터의 성능은 필요하지만 직접 구축할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국내 양자산업은 장비, 부품,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 각 분야에서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이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 파트너인 노르마는 자체 양자 플랫폼 ‘Q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84큐비트급 양자 클라우드 상용 서비스를 전개 중이다.
끝으로 이번 협업의 시너지 포인트는 카카오의 AI 역량과의 결합을 꼽을 수 있다.
양자컴퓨팅은 고차원 AI 연산 과정에서 학습 속도와 에너지 효율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양자 머신러닝(QML), 생성형 AI 기반 양자회로 설계 등이 미래 사업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