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대한항공·안두릴, 무인기 개발 사업 협력

이겨레 기자

대한항공이 내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무인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무인 항공기 분야 협력 합의서(T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양사가 체결한 기술협력 MOU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결정하는 문서로, 양사는 향후 안두릴이 개발한 무인 항공기를 바탕으로 한국형 UAV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이후 해당 기체를 국내에서 라이선스 생산해 아태지역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또 안두릴의 아시아 생산기지를 한국에 구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며, 해당 개념이 현실화되면 한국은 미국 외 안두릴의 최대 생산 거점이 된다.

최종 계약은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협상 및 실무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안두릴의 무인기 개발 사업 협력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안두릴의 무인기 개발 사업 협력 [대한항공 제공]

이번 협약의 중심 제품은 자율화 기반 UAV로, AI 통합 운영체제와 감시정찰 드론, 자율 전투 시스템 등 첨단 방산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이 단순 기술이전을 넘어 글로벌 방산 공급망에서 한국의 전략적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국내에서 고정익·회전익 무인기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안두릴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결합해 임무수행 능력을 극대화한 UAV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무인기 체계업체와 세계적인 AI 무인 플랫폼 기업 간의 결합은 우리 군의 무인 전력 고도화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파급력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항공#무인기#안두릴#미국#AI#자율주행#방산#UAV#소프트웨어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