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팀 애틀랜타’, 미국 AI 사이버 챌린지 우승

이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 주최로 2년에 걸쳐 진행된 AI 보안 경진대회에서 세계 정상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주요 대학이 연합해 출전한 ‘팀 애틀랜타’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I 사이버 챌린지(AIxCC)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연합팀은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와 조지아공과대, 카이스트(KAIST), 포스텍(POSTECH) 등 세계적 보안 연구원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AI 사이버 챌린지’는 미국 국방성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최하며, 총상금 약 3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글로벌 보안 기술 경진 대회다.

대규모 소프트웨어(SW) 취약점을 찾아 보완하는 기술을 겨루고, 교통·전력·의료 등 사회 기반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는 AI 보안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AIxCC 우승 '팀 애틀랜타' [삼성전자 제공]
AIxCC 우승 '팀 애틀랜타' [삼성전자 제공]

지난해 8월 열린 준결승에는 4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팀 애틀랜타’를 포함한 7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세계 최대 해킹·보안 콘퍼런스 중 하나인 ‘데프콘33’ 행사와 연계한 결승에서는 글로벌 각국의 대학·연구기관·테크 기업이 창의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경쟁했다.

최종 순위는 사람의 개입 없이 AI 보안 기술만으로 소프트웨어 저장소의 소스 코드 취약점을 자동 분석하고 보안 패치를 적용한 결과로 결정됐다.

삼성전자 연합팀은 복잡한 보안 취약점을 신속히 탐지하고 정확한 보안 패치를 생성하는 기술을 선보여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상금 약 54억 원을 받았다.

연합팀 리더 삼성전자 김태수 상무는 “앞으로도 글로벌 보안 전문가들과 협업해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력을 높여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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