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8월 초 수출 4.3%↓…대미수출 14.2% 줄어

음영태 기자

8월 초 한국의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아 전체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주력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의 선전 덕분에 일평균 수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147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조업일수가 작년 8.0일에서 올해 7.0일로 하루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일평균 수출액은 9.3% 증가한 21억 달러로 나타났다.

▲반도체·승용차 수출 견인

반도체와 승용차가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12.0% 증가했으며 승용차 수출도 8.5%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선박 수출은 8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석유제품(-19.4%), 철강제품(-18.8%), 무선통신기기(-4.5%), 컴퓨터주변기기(18.7%), 정밀기기(8.9%) 등은 수출 감소를 겪었다.

특히 가전제품(-42.7%)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수출
[연합뉴스 제공]

▲미국 등 주요국 수출 감소

베트남(4.1%), 대만(47.4%) 등의 수출은 증가했다.

반면 중국(-10.0%), 미국(-14.2%), 유럽연합(EU·-34.8%), 일본(-20.3%), 홍콩(-51.4%), 인도(-22.4%), 말레이시아(-7.7%) 등으로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1∼10일 수입액은 159억 달러로 13.6%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8.0%) 등에서 늘었으나 원유(-14.2%), 반도체(-8.4%), 가스(-29.5%), 석유제품(-1.7%), 반도체제조장비(-6.8%), 기계류(-16.1%), 정밀기기(-1.2%), 석탄(-8.6%), 승용차(-5.9%)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2.1%), 베트남(9.4%) 등에서 증가했고 중국(-11.1%), 미국(-18.7%), EU(-5.3%), 일본(-21.3%), 호주(-29.6%), 말레이시아(-18.1%) 등은 감소했다.

수출액이 수입액을 밑돌면서 무역수지는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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