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채권 동시 매수세 확대…AI·무역 회복 기대와 정책 변화가 뒷받침
7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과 채권을 합쳐 약 48억3천만달러(약 6조6천992억원)를 순매수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7월 말 1,387원으로 마감해 전달보다 소폭 하락했다.
◆ 외국인, 주식과 채권 모두 적극 매수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약 24억달러, 채권시장에서 24억4천만달러를 각각 순매수했다.
주식 매수세는 미국 관세 불확실성 완화 기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이, 채권 매수세는 중장기 국채 중심의 안정적 투자 흐름이 뒷받침했다.
채권 순유입은 6개월 연속, 주식 순유입은 3개월 연속 이어졌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7월 주식 순매수 규모는 3조4,110억원, 채권 순매수는 3조원 수준이었다.
◆ AI·성장 기대와 정책 변화가 유입세 강화
로이터(Reuters)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AI와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7월 한국 증시에 약 4억5천만달러를 순유입했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AI 반도체 공급 계약 이슈 등이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했다.
정부가 MSCI 선진시장 등재를 목표로 외환·자본시장 접근성 개선 로드맵을 준비 중인 점도 장기적으로 유입 여건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 환율 안정 기대 속 변동성 요인 여전
환율 하락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 글로벌 무역 갈등 완화, 경상수지 개선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CDS(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이 6월 평균 27bp에서 7월 24bp로 낮아지는 등 대외 신인도 지표도 개선됐다.
다만 8월에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남아 있다.
☑️ 요약:
7월 외국인 자금 48억달러 순유입은 환율 하락세와 시장 안정 기대를 높였지만, 8월 글로벌 경제 이벤트와 대외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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