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잡코리아, 외국인 인재 취업 지원사업 확대

백성민 기자

잡코리아가 외국인 채용 플랫폼 ‘클릭(KLiK)’을 통해 베트남·태국 현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잡코리아는 최근 베트남과 태국에서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잡페어 강연과 오프라인 멘토링을 열고, 한국 취업 전략·비자 절차·이력서 코칭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상담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반응이 컸으며, 일부 구직자는 실제로 비자 발급과 이력서 작성에 실질적 도움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클릭은 지난해 7월 런칭한 외국인 구직자 지원 플랫폼으로, 올해 4월 전용 앱도 출시한 바 있다.

앱에서는 공고 탐색, 추천·인기 검색어, 공고 스크랩, 라운지 기능을 제공하며, 앱 푸시 알림으로 맞춤형 채용 정보와 지원 현황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자체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AI 추천 공고’ 기능은 간단한 프로필 등록만으로 비자·경력·관심사 조건에 맞는 채용 공고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잡코리아는 해당 기능 도입 이후 개인 회원 수가 초기 대비 약 32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구직자들이 취업·생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라운지 기능도 강화돼, 취업 준비·비자·고민 상담 등 7개 카테고리에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한국 취업 비자 완벽 가이드’ 서비스도 추가됐다.

취업·학업·거주·여행·기타 5개 카테고리에서 취업 비자 기본 정보·신청 요건·필요 서류를 상세히 안내해 외국인 구직자를 돕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일자리 트렌드 소개와 오프라인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생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밀착형 멘토링과 네트워킹으로 글로벌 인재가 한국 일자리로 빠르게 연결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잡코리아의 태국 한국유학박람회 [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의 태국 한국유학박람회 [잡코리아 제공]

한편 국내 노동시장은 인력난이 심각한 제조업·농축산업·건설업·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노동자 의존도가 확대되는 분위기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기준 외국인 취업자 수는 100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주요 취업비자인 E-9(비전문취업)은 13만 명, E-8(계절 근로)은 7만 5000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문·첨단 인재를 대상으로 한 E-7 비자 발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부는 올해부터 취업비자 발급 규모 사전 공표제를 시행하고 산업별 전망과 외국인력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쿼터를 산정하는 체계를 본격 도입했다.

또 불법체류 방지 대책과 함께 K-Tech Pass, Startup Korea 특별비자 등 첨단 인재 유치를 위한 제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외국인 인력 유입 확대와 병행해 현장 관리, 사회통합, 정착지원 강화에 정책적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러한 외국인 인력 유치는 다른 아시아 주요국에서도 발생하고 있으며, 일본은 J-Skip, J-Find 등 인재군별 맞춤형 비자 제도를 추진한 바 있다.

대만의 경우도 AI 인재 20만 명 육성과 세제·정착지원, 산학협력 중심 정책을 통해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유치에 나서고 있다.

끝으로 최근 K콘텐츠로 대표되는 한류의 영향과 동남아 시장보다 비교적 높은 임금구조 등으로 인해 아시아 청년층의 한국 취업 선호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양국 정부 간의 적극적인 노동력 송출 정책으로 시너지를 일으키려는 시도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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